케이시스, 자체 LED디스플레이 미국 TAA 시장 공략
작성자 KSYS
작성일 2026-06-25
조회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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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 '인포컴 2026' 참가성료
TAA 기준 충족과 미국 조달시장 진출 가능성 확인

LED전광판 제조 전문기업 케이시스(KSYS)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인포컴(InfoComm) 2026'에 참가해 미국 무역협정법(TAA) 기준 충족과 미국 연방정부 조달시장 진입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TAA(Trade Agreements Act)는 미 연방정부에 납품하려면 반드시 충족해야 하는 제품 기준이다. 특히 미 정부의 중국산 제품 배제로 이번 인포컴에서 가장 큰 화두로 떠올랐다. 미 정부 조달시장 뿐 아니라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기업도 공급망 안정을 위해 TAA 충족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다.

현재 중국이 글로벌 LED디스플레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미국 시장에서 TAA를 충족하면서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국가로는 우리나라와 대만이 가장 유력하다. 우리나라와 대만을 통틀어 대규모 제조 인프라와 품질 관리 체계를 갖춘 기업도 소수다.

우리나라에서 자체 LED디스플레이 제조시설과 공공조달 실적, 연구개발 역량을 동시에 보유한 중소기업은 케이시스가 유일하다.

케이시스는 인포컴 참가를 계기로 미 조달시장 진출과 북미 파트너십 확대, 글로벌 유통망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내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인포컴 2027' 참가 신청과 부스 계약도 완료했다. 부산 에코델타시티 산업단지에 구축하고 있는 본사·공장·연구소 통합 시설도 TAA 대응 핵심 인프라로 활용한다.

케이시스는 LED디스플레이 연구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 설치, 유지보수까지 자체 수행한다. 국내 LED디스플레이 기업 대부분이 중국 제조 기반 유통 및 시스템통합 기업인 것과 다르다.

주력 제품인 LED전광판은 조달청 우수제품과 혁신제품으로 동시 지정됐고, 최근 3년 연속 국내 공공 LED전광판 조달시장 계약 건수 1위에 올라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2027년 매출 500억원, 2030년에는 100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LED전광판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천병민 케이시스 대표는 “글로벌 시장 경쟁력은 가격이 아닌 제조 신뢰성, 공급망 안정성, 품질관리 역량이 좌우한다”며 “미 정부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기준 및 요구에 맞는 제품 경쟁력을 갖춰 미국과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포컴은 세계 오디오비디오(AV), 디지털사이니지, LED전광판, 방송장비, AI 솔루션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 AV·디지털 디스플레이 전시회다. 매년 수만명 바이어와 미국 연방정부 기관·교육기관·군수시장 관계자, 글로벌 기업 구매 담당자들이 대거 방문해 'AV산업의 CES'로도 불린다. 우리나라 참가기업은 LED전광판을 직접 제조하는 LG전자와 케이시스를 포함해 9개사가 참가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